2026학년도 EBS 수능특강 영어영역(2025년)는 단순한 문제집 그 이상입니다. 이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로드맵입니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올해 EBS 교재가 보여주는 경향과 기존 기출문제와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 두 가지를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 2025년 EBS 수능특강 영어에서 나타나는 3가지 핵심 경향
- 과거 수능 기출문제와 비교했을 때 다르게 달라진 점 5가지
EBS 영어특강 시리즈는 언제나 수능 대비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판은 단순한 연습을 넘어, 새로운 영어 평가 방식에 적응해야 하는 시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026년 EBS 영어특강의 3가지 최신 경향
1. 추론 중심 문항 비중 증가
올해 교재는 단순히 표면적 의미를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서, 심층적인 이해를 요구합니다. 이제는 "무엇이 나왔는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말했는가"를 묻는 문제가 중심입니다.
- 문장의 어조, 저자의 의도, 숨은 의미를 묻는 문항이 증가
- 문단 전체의 핵심 내용을 요약할 수 있어야 함
- 학습 팁: 키워드만 찾는 전략은 비효율적. 문장 간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런 방식은 단순 독해를 넘어 분석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2. 하나의 문항에서 여러 영역 통합 평가
기존에는 문법, 어휘, 독해가 분리되어 출제되었지만, 2025년판에서는 한 문항에서 이 모든 요소를 동시에 묻는 통합형 문제가 늘어났습니다.
- 예: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동시에 문장 구조나 글 전체 흐름까지 파악해야 함
- 현실적 의미: 따로따로 공부해서는 한 문제도 제대로 풀기 어려움
- 학습 팁: 하나의 지문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문법과 어휘를 함께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
이는 실생활에서 영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3. 현실적이고 문화적으로 다양한 소재 등장
2025 EBS 영어에서는 전 세계적인 주제와 현실적인 상황을 다룬 지문이 다수 수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문제, 사회 정의, 인공지능 윤리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 의미: 대학 이후의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문 구성
- 학생들의 어려움: 배경지식이 부족할 경우, 이해에 큰 장벽이 생김
- 해결 방법: TED 강연, 해외 뉴스, 과학 칼럼 등으로 비문학 영어 노출을 확대
이는 시험을 넘어서 진짜 영어 소통 능력을 기르려는 방향입니다.
2025년판과 과거 기출문제의 5가지 차이점
1. 지문 유형이 덜 예측 가능함
기존 기출은 비교적 일관된 구성(짧은 지문, 명확한 문제 유형)이었지만, 2025년 EBS 교재는 혼합 지문, 대화문, 내러티브 형식 등 다양한 형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2. 어휘는 난이도보다 문맥 중심
예전에는 고빈도, 고난도 어휘 자체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문맥 속에서 단어가 가진 의미와 뉘앙스를 파악해야 합니다.
3. 주제의 폭이 더 넓고 깊어짐
기존엔 교육, 건강 등 일반 주제가 많았으나, 2025년 교재는 다음과 같은 분야까지 다룹니다:
- 환경 지속 가능성
- 사회적 평등
- 기술 발전의 윤리적 문제
이는 수험생들의 사고 확장과 배경 지식 강화까지 목표로 합니다.
4. 지문 길이와 정보 밀도 증가
2025년판의 지문은 과거보다 10~15% 더 길고 문장 구조도 복잡해졌습니다. 한 문장 안에 여러 정보가 압축되어 있어 정독이 필요합니다.
5. 글로벌 영어 스타일 반영
영국식과 미국식 표현이 혼용되고, 실제 생활 영어와 유사한 어휘와 어법이 등장합니다.
- 철자 차이(color vs. colour)
- 다양한 영어권 문화에 기반한 예시
이는 국제적 영어 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평가하기 위한 구성입니다.
2025 EBS 영어특강 활용 전략
- 요약 습관: 문단마다 핵심 내용을 1~2줄로 정리해보세요.
- 소리 내어 읽기: 어조, 리듬, 문장 구조가 익숙해집니다.
- 영어 콘텐츠 섀도잉: 원어민 음성과 함께 듣고 따라 하며 문맥 감각 훈련
- 다양한 영어 자료 병행: TED, CNN 10, Scientific American 등 활용
결론
2025년 EBS 수능특강 영어는 단순 암기 중심의 수능에서 사고력과 실제 활용 능력 중심의 수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추론형 문항, 통합형 문제, 문화적 다양성은 단순한 경향이 아니라 미래 수능 영어의 방향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누구든지 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학습 방식도 달라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