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곰희의 베스트셀러 『연금 부자 수업』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중심으로 노후 자산을 설계하는 실용적이면서도 동기부여가 되는 전략을 소개합니다.
서론
인구 고령화와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지금, 노후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유튜버이자 재무 전문가인 박곰희는 『연금 부자 수업』에서 본인의 경험과 독자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실에 맞는 연금 자산 설계법을 쉽고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왜 지금 당장 연금을 시작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연금은 늦게 시작할수록 불리하다.” 박곰희는 국민연금 하나에만 의존할 경우 생활비의 60~70%도 충당하지 못하는 현실을 제시하며, 조기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연금은 단순한 생계 유지 수단이 아니라, 존엄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자유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것이 박곰희의 철학입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
책의 중반부에서는 한국의 3대 연금 체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국민연금(NPS), 퇴직연금(DC/DB), 개인연금(IRP 포함). 박곰희는 이 세 가지를 ‘쌓는 순서’와 ‘활용 시기’를 중심으로 조합하는 전략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현실적인 독자 사례로 배우는 연금 전략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50대 택시기사, 프리랜서,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이 연금 자산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생생하게 전합니다. 누구든 출발선은 다르지만, 전략과 실천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복잡하지 않은 실전 연금 전략 4가지
- 국민연금은 최대한 빨리 시작하라 – 소득이 불안정해도 추가납입이 가능
- IRP 계좌 적극 활용 – 세액공제와 수익률 모두 확보
-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투자 – 복리의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
- 보험과 투자는 분리 – 보험은 보장만, 투자는 수익 중심으로 설계
연금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자유의 도구’
박곰희는 연금을 단지 '저축 수단'이 아니라, 미래의 시간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노후 배당 시스템’이라고 정의합니다. 꾸준함과 정보력, 시간이라는 자산을 통해 누구나 연금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연금 자산의 ‘복리 시간표’를 이해하라
연금 자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복리의 시간’입니다. 박곰희는 이 책에서 “복리는 원금보다 시간에 반응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월 납입액을 늘리는 것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가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금액을 20세에 시작한 사람과 35세에 시작한 사람이 60세까지 적립한 총액과 수익률은 두 배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빨리 시작하세요’라는 조언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복리 시뮬레이션 그래프와 수치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시간의 힘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금은 당장의 절약보다, 먼 미래의 생활 방식을 결정짓는 도구입니다. ‘시간을 아군으로 만들라’는 조언은 연금 자산 설계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원칙 중 하나입니다.
연금은 가계부보다 먼저 챙겨야 할 재무 항목
많은 사람들은 가계부 정리나 예산 배분을 연말에 정리하곤 합니다. 하지만 박곰희는 연금을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지출 항목’으로 설정하라고 말합니다. 즉, 연금은 소비 후 남는 돈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고정비’처럼 가장 먼저 지출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선저축, 후소비’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특히 연금 관련 자동이체를 월급일 직후로 설정하고, IRP 계좌나 연금저축펀드를 생활비 통장에서 분리해 관리하는 등의 팁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연금은 단지 노후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재무 철학’을 반영하는 지표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연금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 5가지
책 후반부에서는 다양한 연금 부자들의 습관을 추적하며, 다음과 같은 5가지 공통점을 정리합니다.
① 자동이체 설정 후 무조건 유지하기
② 연금 관련 뉴스와 제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③ 연금 통장은 절대 중도해지하지 않기
④ 연말정산 시점에 세액공제 한도까지 체크하기
⑤ 연금 수령 나이(55세, 60세 등)를 스스로 조율할 수 있는 선택권 확보하기
이 습관들은 단순히 금융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라, ‘계속하는 힘’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박곰희는 연금 자산은 ‘복리’보다 ‘버티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시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지’이며, 성공한 연금 설계자들은 모두 이 점을 실천해낸 사람들입니다.
결론: 당신의 연금, 지금 시작하라
이 책은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는 비법이 아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고정 급여가 없어도, 연봉이 낮아도, 나이가 많아도 괜찮습니다. 핵심은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