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이자 자선가인 사이먼 스퀴브가 어떻게 성공을 재정의하고, 실패를 재구성하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줌으로써 꿈을 추구하도록 도전하는지 살펴보세요.
서론
진짜 꿈을 이루는 비결이 노력이나 운이 아닌, 누군가를 먼저 돕는 데 있다면 어떨까요? 영국의 기업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헬프뱅크(HelpBnk)’의 창립자인 사이먼 스큅은 자신의 저서 『What’s Your Dream?』에서 기존의 성공 공식을 완전히 뒤엎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의 핵심 명제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자신을 돕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회고록이자 실천서이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인생의 선언문이기도 합니다.
질문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질문인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는 매우 단순하지만, 우리는 이 질문을 의외로 자주 묻지 않습니다. 스큅은 많은 사람들이 빚, 사회적 기대, 과거 실패에 눌려 자신의 꿈을 묻어버리고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닙니다. 삶의 나침반입니다. 방향이 없으면 흘러가기 쉽고, 타인의 기준으로 사는 삶은 결국 공허함만 남습니다.
책에서는 꿈을 쓰고, 말하고, 공유하라고 권합니다. 말하는 순간, 그것은 세상에 존재하게 되고, 도움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노숙자에서 백만장자 기업가로
사이먼 스큅의 이야기는 이론이 아닙니다. 그는 15세에 집에서 쫓겨나 노숙을 시작했고, 거리에서 생존을 고민해야 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상황이 그를 꺾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게 했습니다.
그는 이후 18개 이상의 회사를 창업·매각하며, 대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기업 Fluid를 PwC에 매각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남을 돕기 시작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그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고 묻기 시작했고, 그것이 그의 사명이 되었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정의를 다시 쓰다
이 책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실패의 재정의’입니다. 스큅은 스스로를 “실패 코치”라고 부르며, “자기 자신이 되는 데 실패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실패가 인생의 낙인처럼 느껴지지만, 스큅은 실패야말로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도구라고 말합니다. 그는 심지어 학교와 기업이 ‘공개 실패 발표’를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HelpBnk: 나눔을 플랫폼으로 만들다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 중 하나는 HelpBnk 플랫폼의 소개입니다. 이곳에선 누구나 자신의 꿈을 적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들은 마케팅 조언, 멘토링,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도움을 주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철학을 디지털로 구현한 사례이며, 사람들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한 영향력’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사이먼 스큅은 친절함과 나눔이 ‘마음씨 좋은 사람’의 미덕이 아니라, 비즈니스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역방향 네트워킹’을 제안합니다. “내가 무엇을 얻을까?”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모임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신뢰가 쌓이고, 신뢰는 기회를 가져옵니다.
드림 툴킷: 행동을 위한 실천 가이드
스큅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 리스트도 제시합니다. ‘드림 툴킷’이라 불리는 이 파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을 권장합니다.
- 꿈을 10단어 이내로 적어보기
- 드림 맵 만들기: 내 꿈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리스트
- 주간 ‘나눔 감사일기’ 작성
- 하루에 한 번 ‘용기 실천’ 해보기
- 하루에 한 사람 도와주기 – 보답을 기대하지 말고
결론: 당신의 꿈은 파장을 만든다
『What’s Your Dream?』은 단순한 동기부여서가 아니라,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선언문입니다. 스큅은 꿈이 이기적인 욕망이 아니라, 세상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누군가의 꿈을 도울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